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성 라이온즈/사건사고 (문단 편집) === 1984년 고의로 롯데에 [[져주기 게임|져주기]] 논란 === 1984년 프로야구는 전기리그와 후기리그로 나누어 100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는 전기리그 우승 팀과 후기리그 우승 팀이 맞붙어 승부를 겨뤘다. 당시 전기리그에서 우승한 삼성은 후기리그까지 제패, 한국시리즈를 무산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후기리그 들어 우승할 길이 멀어지자 파트너 선택으로 머리를 돌렸다.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전력을 비축하는 한편 코칭스태프에서는 '''후기리그 1위로 어떤 팀을 밀어줄 것인가'''로 회의를 하며 손 쉽게 이길 수 있는 팀 탐색에 들어갔다. 코치들의 의견은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해태 타이거즈]]와 [[OB 베어스]]였으나, 김영덕 감독은 롯데를 선택했다. 이래서 선택된 팀이 전기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던 롯데였다. 삼성은 전기리그 때 롯데에게 9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시즌 중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최동원]]을 이긴 적이 있다는 것이 김영덕 감독이 롯데를 고른 이유. 그러나 롯데에서 감독으로 있었던 [[박영길]] 타격코치는 완투가 가능한 최동원이 페이스까지 조절하면 상대할 수 없다고 반대했다. 하지만 코치가 감독의 뜻을 꺾을 수는 없었으니 롯데가 한국시리즈 상대로 정해졌다. 한국시리즈 진출권이 걸린 후기리그 우승의 향방은 롯데와 OB가 각각 2게임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도 오리무중이었다. 롯데는 27승1무20패로 1위를 달리고 있었고 OB는 1게임 뒤진 26승1무21패로 롯데를 추격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들 두 팀이 우승과는 거리가 먼 삼성과 해태와 각각 2게임을 치러야 하는 점이었다. 그것도 같은 날(9월 22~23일) 롯데는 홈인 부산에서 삼성과, OB는 제주에서 해태와 2게임을 치러야 했다. 그러나 관심은 온통 부산에서 치를 삼성-롯데전(9월 22~23일 구덕구장)에 쏠려 있었다. 삼성이 롯데를 얼마만큼 봐주느냐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되는 갈림 길이었기 때문이다. OB가 제주경기에서 2승을 건져도 삼성이 롯데에 2게임 모두 져주면 만사는 끝이었다. OB는 삼성이 최소한 1게임 만이라도 잡아주길 간절히 바랬다. 그러나 김영덕 감독 입장에서 보면 어림없는 소리였다. 김감독은 그만큼 OB를 싫어했다. > OB와는 안팎으로 악연이 많았다. 이런 팀을 파트너로 선택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또 롯데는 최동원을 빼면 모든 면에서 삼성에 뒤졌다. 후기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롯데의 힘이 아니었다. 기적이었다. 나는 중위권만 들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다. > ㅡ 당시 언론에 밝힌 김영덕 감독의 인터뷰. 그 뿐만이 아니었다. OB에서 사퇴해 삼성으로 오면서 그 때문에 1984년 전기리그에서 양쪽 선수들이 사소한 문제로 주먹 다짐을 벌이는 일이 예사였다. 이러니 김영덕 감독 입장에서는 OB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사적으로 막을 수밖에 없었다. 삼성의 김영덕 감독은 9월 22일 부산게임을 갖기 전 "고육지책으로 롯데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OB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어떤 방법을 쓰던 롯데를 밀어주어 한국시리즈에 함께 가겠다"고 밝혀 여차하며 '져주기 게임'도 감행한다는 언질을 주었다. 그러나 져준 방법이 문제였다. 큰 점수 차로 이기다가 어거지로 패해[* 처음에는 '''지기 위해서''' 실력이 다소 떨어지는 신인급 선수를 기용했으나 이 선수들은 김영덕 감독의 의중도 모르고(…) 감독 눈에 띄려고 죽자살자 덤벼드는 탓에 큰 점수차로 압도해 갔고, 결국 감독의 뜻을 잘 아는(…) 베테랑을 투입해 일부러 실책을 연발했다.] 많은 팬들의 분노를 샀다. 9월 24일자 동아일보 체육 면을 보면 "프로야구 오명의 ‘84"라는 제목으로 프로야구를 질타하는 기사가 가득 채워져 있다. 경향신문도 "야구냐 야바위냐"란 제목으로 절반 이상을 채우고 있다. 1984년 9월 23일 프로야구 후기리그 우승은 롯데에게 돌아갔다. 삼성을 등에 업은 롯데가 OB를 1게임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지만 찝찝한 기분은 버리지 못했다. '''[[최동원|그리고 그렇게 선택된 롯데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4승 3패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http://dna.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409240032920800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4-09-24&officeId=00032&pageNo=8&printNo=11998&publishType=00020|야구냐 야바위냐 연이틀 팬 우롱한 져주기 졸전(당시 기사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